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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출고가 내려도 기기변경은 찬밥신세

최종수정 2014.12.12 11:13 기사입력 2014.12.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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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점, 물량부족에 마진 3~5배 높은 번호이동만 취급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일선 휴대폰 유통점에서 단말기의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고객을 차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출고가가 인하된 제품들의 폭발적인 인기로 공급물량이 부족해 마진이 3~5배 높은 번호이동을 강요하고 기기변경 고객에게는 "물량이 없다"며 돌려보내는 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뽐뿌, 호갱님우리호갱님, 버스폰 등 인터넷 휴대폰 판매사이트에서는 지난달 78만3200원에서 35만2000원으로 출고가가 인하된 베가아이언2의 공급이 부족해 휴대폰 판매점에서 기기변경은 거절하고 번호이동 가입자만 받고 있다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기기변경을 한다고 하면 불친절하게 대하거나 고가요금제에 가입해야 기기를 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판매점이 있는가 하면 아예 물량이 없다고 돌려보내는 곳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기기변경을 문의하면 재고가 없다고 말하지만 같은 지점에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어 번호이동을 하겠다고 하니 바로 가능하다고 했다"면서 "기기변경 고객은 고객도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실제로 서울 영등포구와 중구 인근에 위치한 휴대폰 판매점 5곳에 베가아이언2와 베가시크릿노트의 기기변경을 문의한 결과 90%가 물량이 없다고 답했다. 한 판매점은 기기변경은 가능하지만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정한 15% 범위 내의 추가 지원금은 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번호이동을 문의하자 하나같이 신분증을 들고 내방해 달라며 반기는 분위기였다. 아이폰6의 경우도 현재 물량은 충분하지만 기기변경을 신청하면 2~3주 기다려야 하는 데 반해 신규나 번호이동을 신청하면 3일 안에 개통할 수 있다. 한 판매점 주인은 "출고가 낮아진 휴대폰은 물량이 거의 없어 아는 지인에게도 기변으로 안 준다"면서 "신규나 번호이동만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유통점에서 기기변경과 번호이동 고객을 차별하는 이유는 마진이 3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베가아이언2의 경우 소비자가 KT의 79요금제에 가입하면 기변마진은 3만원이며, 34요금제는 2만원이다. 만약 매장에 기기가 없으면 퀵서비스를 통해 공급처에서 판매점으로 배달해오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도 상당하다. 또 케이스와 액정필름 등을 지급하고 나면 오히려 손해보고 파는 경우까지 생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번호이동은 기기변경 3~5배의 이윤이 남는다"면서 "이러한 구조는 개선될 필요가 있으며 제조사와 이통사도 일부 제품이 아닌 다양한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해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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