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정기포럼이자 송년포럼으로 이루어진 동 행사는 올해의 포럼 활동을 마무리하며 차년도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다. 올 한 해 우리 기업인들의 명품경영과 명품창출활동을 치하함과 동시에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고 함께 명품창출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며 관·산·학의 연계를 다지는 자리로서 의미가 깊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명품창출CEO포럼의 100개 회원사들은 지난 3년 간 각 분야의 전문가 특강과 사례 벤치마킹 학습, 네트워크 확산과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명품 창출을 위한 역량을 길렀다.
이를 바탕으로 포럼 회원사들은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특히 회원사 중 연매출액 1500억원 이하인 중소기업군은 2013년도 매출액 증가율 평균 6.2%를 달성해 국내 중소기업 동기 평균인 4.58%를 상회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명품화 학습 커리큘럼의 두 번째 테마인 디자인 경영을 주제로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영세 대표는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경영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최창환(장수산업㈜) 포럼 회장은 "내년에도 회원사 간에 상호 벤치마킹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명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명품창출CEO포럼이 유럽의 명품협의체인 월폴이나 알타감마 등과 같이 발전해 국가산업경쟁력 향상을 이끄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새해에 석 돌을 맞이하는 명품창출CEO포럼은 계속해서 테마별 심화학습을 통한 회원사의 고충 파악 및 해결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벤치마킹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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