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구글코리아가 선정한 '2014년을 빛낸 최고의 콘텐츠'에서 '잡담이 능력이다'가 도서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분야 1위는 '겨울왕국'이었다.
도서 분야 최고 매출 1위는 올해 1월 출간돼 두 달 만에 3만부 이상 판매되며 베스트셀러가 된 사이토 다카시의 “잡담이 능력이다”가 차지했고, 영화 분야 최고 매출은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이 1위를 기록했다.
영화 분야 매출 2위는 ‘인간 중독’, 3위는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 차지했으며 다음은 ‘군도: 민란의 시대’, ‘어바웃 타임’ 등이 뒤를 이었다.
'최고의 앱' 명단에서는 영화앱 '왓챠', 배달 음식 주문앱 '배달의 민족', '스마트택배' 등 모바일을 겨냥해 나온 앱들이 눈에 띄었다.
2014년 최고의 게임 BEST 30에는 국내 개발사의 게임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게임빌, 넥슨, 컴투스와 같은 대형 개발사뿐만 아니라 모코가, 버프스튜디오, 위고인터랙티브, 파티게임즈, 하이브로, 스마트스터디, SUD 등과 같은 중소형개발사의 게임도 눈에 띄었다.
해외 게임사는 슈퍼셀의 '붐비치', '클래시 오브 클랜', 디즈니의 '프로즌 프리 폴' 등이 포함됐다.
또 '눔 워크', '매일 복부 운동', '애큐페도 만보기' 등 건강관리를 돕는 앱과 '겨울왕국', '말하는 개 토킹벤 무료', '뽀로로 전화', '토모키즈 아일랜드', '핑크퐁! 스티커 색칠놀이' 등의 유아 교육용 앱도 다수 포함됐다. '카카오톡 감청 논란'으로 대안 메신저로 떠올랐던 '텔레그램'도 포함됐다.
앱, 게임, 영화, 도서 등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찾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구글플레이에는 현재 100만 개 이상의 앱이 등록돼 있다. 전 세계 190개국에서 매달 20억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건수로는 500억건의 앱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이날 발표된 콘텐츠는 스마트폰 'Play 스토어' 앱 또는 구글플레이 홈페이지(play.goog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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