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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주 다음게임 대표 "검은사막으로 침체된 온라인 시장 활력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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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홍성주 다음게임 대표가 '검은사막' 미디어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일 홍성주 다음게임 대표가 '검은사막' 미디어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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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인 펄어비스 프로듀서 총 개발기간 4년
-다음게임, 안정적 서비스 최우선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다음게임(대표 홍성주)은 2일 펄어비스(대표 김대일)에서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미디어 간담회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고 17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개서비스에 앞서 사전 다운로드는 10일부터 캐릭터 생성과 커스터마이징은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성주 다음게임 대표는 “2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검은사막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검은사막이 침체된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어 "국내 서비스에 최우선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면서 "펄어비스와 전략적 파트너로서 검은사막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검은사막은 R2, C9 등 걸출한 게임을 만들어냈던 김대일 프로듀서가 2010년 설립한 펄어비스에서 제작 중인 차세대 MMORPG로 총 개발 기간 4년이 소요됐다. 첫 공개 이후 ‘차세대 MMORPG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았으며 2012년 12월 다음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끌었다. 다음게임은 게임 환경을 해치는 불법 이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안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를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

검은사막의 상용서비스는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이용 장벽을 낮추기 위해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의 기획 의도를 살릴 수 있는 단순한 과금제를 지향하며 복잡함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음게임은 검은사막의 대중화를 위해 PC방 서비스도 적극 전개한다. 전국 9000여개의 다음게임 가맹 PC방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다음게임 관계자는 “'검은사막'은 중세유럽풍의 사실적인 세계를 배경으로 실감나는 전투와 점령전, 그리고 무역과 채집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담고 있다"면서 "자체 엔진을 이용해 막힘 없는 심리스 방식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게임에 따르면 검은사막은 지난 9월 치러진 파이널 테스트 버전 이후로도 많이 수정됐다. 시작 지점이 올비아 마을로 변경되고 초반 동산 및 퀘스트가 폭넓게 수정됐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발레노스, 세렌디어, 칼페온 등의 지역이 공개되며 1만여개의 NPC, 4만여개의 몬스터 등을 필드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게임은 다음카카오가 100% 지분을 가진 자회사로, 지난 8월 1일 당시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독립했다. 이후 다음게임은 MMOFPS '플래닛사이드2', 웹게임 등을 직접 서비스하고 다양한 게임의 채널링 사업을 진행해왔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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