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달달한 모던락 '눈사랑'으로 돌아온 예리밴드를 주목하라. '눈사랑'은 용기 있게 다가오지 못하는 남자의 태도에 답답함을 토로하는 여성의 상큼한 마음이 담긴 노래다.
딕펑스의 김재흥이 출연해 화제가 된 '눈사랑' 뮤직비디오에서 유예리는 김재흥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사랑애 애닳아 하는 여성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2014년 첫눈이 내린 오늘, '눈사랑'의 '첫눈이 오면 나에게 다가와줘 살짝'이라는 가사가 마음을 파고든다.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시원한 수영복 패션으로 노래와 연주를 하는가 하면, 낙엽을 바닥에 수북이 깔기도 해 쓸쓸한 분위기를 더한다. 유쾌하고 발랄한 콘셉트가 곡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한다.
예리밴드는 지난 2월 그들의 첫 앨범 '로미오 마네킹'을 발표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강렬한 메탈 사운드가 인상적인 타이틀 곡 '로미오 마네킹'을 비롯해 댄스풍 락으로 흥겨운 느낌을 전달한 '비 보이', 아동 성범죄를 주제로 세태를 비판한 '이상한 나라' 등 다양한 색채의 음악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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