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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VS뱅카VS라인페이…내게 맞는 모바일결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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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국내시장의 쏟아지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 돋보여
뱅카, 소액송금 시장 선도…소액 커머스 시장 촉매제 작용 전망
라인페이, 일본ㆍ대만ㆍ태국 등 모바일결제ㆍ송금 시장 선도 전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카카오 의 카카오페이와 뱅크월렛카카오(뱅카), 네이버( NAVER )의 라인페이가 카카오톡, 라인의 모바일커머스 부문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소셜기능을 잘 살린 커머스 서비스와 결제과정에서의 포기율을 대폭 낮춘 간편결제 시스템의 결합은 강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는 선물하기, 카카오픽 등 카카오톡 플랫폼에 특화된 모바일커머스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모바일 커머스 라인업 전반에 대해 '카카오페이ㆍ뱅카'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뱅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송금기능' 여부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라 송금기능은 없지만 뱅카는 은행계좌 기반 직불방식 지갑서비스이므로 송금기능이 지원된다. 다만, 뱅카는 일반은행의 모바일 인터넷뱅킹에 비해 금액 한도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소액송금에만 국한된다.
뱅카도 결제기능도 지원된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신용카드 기반 결제서비스로서 금액한도가 없는 반면, 뱅카는 은행계좌 기반 직불방식이므로 은행계좌의 잔액을 한도로 결제가 가능하다. 뱅카의 뱅크머니는 출시 초기의 보안우려 등을 감안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충전한도, 송금ㆍ입금 한도, 결제 한도 등을 더욱 엄격하게 제한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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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뱅카와 카카오페이는 사용용도가 달라 상호 커니벌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즉, 상호 대체재가 아니라 상호의 빈 부분을 절묘하게 보충할 수 있는 보완재 관계"라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라인몰(일본), 라인숍(태국) 등 라인의 모바일커머스 라인업도 아직은 초기단계이지만 향후 '라인페이'와 연동, 본격적인 유료 커머스 서비스로 변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인의 커머스 부문은 스티커샵, 테마샵 등은 커머스라기보단 콘텐츠 매출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라인의 커머스 라인업으로는 기프트샵, 라인몰, 라인숍등이 있으나 유료 서비스는 기프트샵이 유일하다.

성 애널리스트는 "기프트샵은 연내 라인페이가 출시되면 라인페이를 연동해 의미있는 수준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라인몰, 라인숍 등도 장기적으로는 입점 쇼핑몰들이 누적되면서 유료화 모델로 전환할 잠재력이 충분히 있으며, 이때부턴 라인페이와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카카오페이와 뱅카, 라인페이 모두 각각의 기타서비스 부문의 촉매제로도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카카오와 라인은 모바일 콜택시ㆍ배달ㆍ지도 서비스 등 카카오톡, 라인의 모바일 SNS 기능과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자체 서비스를 신규로 발굴, 개발해 론칭할 예정이다. 이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ㆍ뱅카, 라인페이와의 시너지를 염두에 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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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애널리스트는 "뱅카와 라인페이는 카카오톡, 라인의 막강한 이용자 트래픽과 이용자들간 그물처럼 연결된 소셜그래프를 바탕으로 각각 강점 국가의 소액송금 시장을 선도함과 아울러 소액 커머스 시장촉매제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즉, 커뮤니티 메신저 카카오톡ㆍ라인과 간단한 송금수단인 뱅카ㆍ라인페이의 결합은 상거래를 통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형성된 커뮤니티가 새로운 상거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시너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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