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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불법 논란속에도 기업가치는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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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홈페이지(출처=우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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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유사 택시영업으로 전 세계적인 논란을 낳고 있는 미국 우버테크놀로지의 기업가치가 4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이 회사의 미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우버가 이번에 자금조달을 마무리하면 우버의 기업가치는 350억~400억달러(약 38조7345억~44조26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달 초 나온 전망 3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버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펀딩 계획을 밝힌 후 추가 펀딩이 이뤄지면 기업가치가 300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우버서비스를 두고 '불법영업'이냐 '공유경제'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앞서 프랑스·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우버택시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택시기사들이 대규모 동맹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버는 우버서비스가 승객과 고객을 중개하는 '공유경제'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자원이나 시간을 '공유'함으로써 또 다른 경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우버의 합법성에 대해서는 나라마다 판단을 달리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우버’에 대해 영업금지 판결을 내린 반면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는 우버 합법화 법안이 통과됐다. 앞서 미국 시카고 시의회 또한 시민들이 더 저렴한 교통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것과 우버 기사의 수요에 따른 일자리 효과를 그 근거로 우버의 영업을 공식 인정했다.

국내에서도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집회를 여는 등 우버 반대 목소리가 높지만 이용자들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우버는 최근 지난 여름 한국 진출 이래 최대 가입자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지난 18일 우버는 한 주 전보다 신규 가입자 수가 455%가 증가했다고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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