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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세계 정보통신기술 '1위' 자리 5년만에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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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통신연합(ITU), 2014년 ICT 발전지수 발표
한국 166개국 중 2위 차지, 1위 덴마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우리나라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능력부문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한국이 이 지수에서 1위자리를 내준 것은 5년만이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24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에 발표한 ICT 발전지수(IDI)에서 우리나라가 조사대상 166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에서 지난 2009년 2위를 차지한 이후 1위자리를 내준 것은 5년만이다.

ICT 발전지수는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능력의 세 가지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ICT 활용능력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고 ICT 이용도(3위)와 접근성(8위)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 지수가 처음 발표된 2009년에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전년대비 종합점수가 0.04점 상승해 8.85점이 됐지만 덴마크가 0.08점 오른 8.86점으로 0.01점 차이로 2위로 밀렸다.
이같은 순위 변동은 국제 인터넷 대역폭 평가지표의 상향조정(인터넷 이용자당 621,834?787,260bit/s)과 덴마크의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건수 증가(100명당 97.4ㆍ107.5)에 기인한 것으로 미래부는 분석했다.

특히, 국내 인터넷 이용비율이 높은 한국과 달리 유럽연합(EU) 회원국이면서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덴마크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대비 국제 인터넷 대역폭이 한국보다 9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이용자당 한국 30,306bit/s, 덴마크 261,221bit/s)

또 세부지표별로는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1위), 인구 100명당 유선전화 가입 건수(3위), 인구 100명당 유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6위), 인구 100명당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9위), 고등교육기관 총 취학률(2위) 등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순위평가에서 우리나라가 낮게 나오는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수와 인터넷 이용자 대비 국제인터넷 대역폭에 대해 각국의 시장상황과 지역적 특성이 보다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CT 발전지수는 ITU 회원국 166개국의 ICT 발전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로,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ㆍ분석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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