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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한·미 합작 플라즈마램프 생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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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 도지사, 미국 일리노이주 샴페인에서 사이러스 에덴파크 대표 및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 등과 투자의향서 체결…내년까지 1만여㎡의 터에 140억원 들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기업이 손잡고 특수조명기구인 플라즈마램프 생산공장을 충남 천안에 짓는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찾은 안희정 도지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샴페인에서 사이러스(Cyrus M. Herring) 에덴파크(Eden Park Illumination Inc.) 대표, 김시석 나노씨엠에스 대표, 김대응 천안시 산업환경국장과 이같은 내용의 투자의향서(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덴파크와 우리나라 나노씨엠에스는 50대 50 합작법인을 세우고 내년까지 140억원(외국인 직접투자 700만 달러)을 들여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1만여㎡의 터에 특수조명기구인 플라즈마램프 생산공장을 짓는다. 천안5외투단지에서 만들어진 조명제품의 95% 이상은 미국으로 수출된다.

에덴파크는 마이크로 플라즈마기술을 적용한 조명분야에서 세계 최고 원천기술을 가진 게리 에덴 박사와 한국인 박성진 박사가 자신들의 성을 따 함께 창업한 회사다. 일리노이대학 내 벤처산실인 리서치파크에서 출발해 제품상용화까지 이룬 미국 대학 산학협력 모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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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씨엠에스는 나노관련 새 물질개발에 앞선 회사로 위조지폐방지용 특수소재 잉크와 태양열 반사판코팅소재, 형광물질 만들기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두 기업의 합작 사업은 에덴파크가 플라즈마램프 관련 원천기술을, 나노씨엠에스가 특수형광물질을 줘 램프 등을 만드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이크로프라즈마기술은 연구가 한창인 분야로 조명, 의학, 물 처리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새 기술이다.

두 회사가 합작투자로 천안5외투단지에서 만들 램프는 ▲수명 5만 시간 ▲5㎜ 두께의 평면 사각형 ▲높은 수준의 빛을 비추는 제품으로 건축, 인테리어, 특수조명(방송·원예)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며, 특히 수은을 전혀 쓰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충남도는 합작법인 투자가 계획대로 되면 앞으로 5년간 매출 1500억원, 인력채용 60명, 생산유발효과 28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40억원 등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물 처리 등 여러 분야에 해당제품이 쓰이면 매출은 더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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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 안 지사는 “에덴파크와 나노씨엠에스의 합작사업은 두 나라 기술기업이 각자 기술을 접목, 새 시장을 만드는 모범적 모델로 평가 된다”며 “이런 형태의 합작사업이 꾸준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이러스 대표는 안 지사가 에덴파크 본사를 찾아 MOU를 체결한 점에 감사의 뜻을 나타낸 뒤 자신과 게리 박사, 박성진 박사 등은 평상플라즈마분야를 연구해왔다“며 “실험실에서 개발한 제품이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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