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아스트는 항공여객기 '보잉737' 후방동체를 제조해 수출하는 국내유일의 회사다.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분사해 기체 가로축 골격재인 스트링거(Stringer)를 주력으로 성장의 기틀을 세웠다. 현재는 항공기 벌크헤드와 후방동체(Section 48) 등 완제기 동체구조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스트는 설립초기부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다국적기업인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응한 품질 및 공정관련 모든 인증을 확보했다. 보잉의 1차 협력업체인 스피리트(Sprit)사의 13개 플래티넘 서플라이어 중의 하나로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시키고 있다.
아스트는 이같은 성장배경으로 ▲최고수준의 기술력 ▲항공기 구조물에 최적화된 생산인프라와 생산력 ▲항공산업 1세대로 구성된 맨 파워 ▲메이저 완제기업체와의 신뢰구축 등을 꼽았다.
김희원 아스트 대표는 "매년 매출액의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한 결과 국내유일의 항공기 동체 수출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항공기 동체 국산화 첨병을 넘어 전 세계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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