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가 친일파 아들?…수호 父 "명예훼손이다" 수사 의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용하(53) 순천향대 교수가 자신과 자신의 아들인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리더 수호(김준면·23)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13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일부 네티즌의 글이 자신과 자신의 아들 명예를 훼손했다며 12일 경찰청(사이버안전국)에 수사를 의뢰했다. 김 교수는 오는 17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그간 김 교수는 중도보수를 표방해온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뉴라이트가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사회시민회의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친일파로 규정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김 교수의 주장이다.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인 수호는 자신을 친일파 아들로 묘사한 글이 인터넷에서 퍼지자 아버지인 김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친일파 여부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교수는 "사실 무근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앞서 김 교수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 적극 참여해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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