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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저가 시장 침투 가속화…印 시장 확보 비상

최종수정 2014.11.12 14:24 기사입력 2014.11.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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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스마트폰 시장 확대…신흥시장 확보가 최대 관건
중화권 업체의 약진은 국내 제조사에게는 리스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에도 중국 휴대폰 업체들의 저가 시장 침투가 예상되는 가운데 혁신보다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이 중요하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특히 신흥시장 확보가 최대 관건으로 꼽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5680만대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주요 중화권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은 26.6%로 예상된다.

반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은 26.4%와 14.5%를 기록해 전년대비 5.9%p와 0.9%p 감소할 전망이다. 2015년에도 중화권 업체들의 약진이 이어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은 27.5%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2년 중화권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15.6%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성장속도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11월11일 발간한 산업 리포트를 통해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과 인도의 판매량 증가가 가장 빠르고 글로벌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2013년까지만 해도 중국과 인도 시장 내 점유율 1위는 확고히 삼성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애플 대비 삼성전자에 우호적인 시장환경 전개가 예상됐다.
하지만 중국 후발 로컬업체들의 초저가 전략 전개에 따라 올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 1위는 샤오미가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를 제외 시 순위권 내 대부분을 중국 로컬 기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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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찬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국민들의 자국 제품 선호현상을 감안하더라도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이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확보 전략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갤럭시 A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을 강화해 중국시장을 탈환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실제 선진 시장의 경우 이미 스마트 보급 포화 단계다. 반면 중국과 인도의 경우 여전히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 여력이 남아있으며, 소비자들의 꾸준히 구매력이 상승하는 가운데 글로벌 1, 2위 스마트폰 판매 시장으로 등극했다. 신영증권은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판매 둔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향후 중국과 인도 시장이 글로벌 제조사의 전략적 수요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하락과 실적 둔화가 관찰되기 시작한 이유로는 중국 시장 내 이른 재고 조정이 한 가지 원인이었으며, 배경에는 중화권 업체들의 저가 스마트폰의 판매증가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점유율 경쟁에서 삼성이 애플에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것은 폭넓은 중저가 제품 라인업 때문이었다"며 "이는 향후 중심이 될 인도와 중국 등의 신흥시장에서의 전망을 밝게 하는 근거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중저가 중화권 업체의 점유율 확대는 삼성전자에 중장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했다. 샤오미를 필두로 한 중화권 업체는 거대한 자국 수요를 기반으로 지난 2분기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의 20%까지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중국 시장 내에서는 이미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넘어선 판매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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