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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인터넷 업종 브랜드 가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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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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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카카오톡이 인터넷 업종에서 브랜드가치 1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지난달 BSTI(Brand Stock Top Index)에 따르면 SNS 부문에서 카카오톡이 BSTI 907.6점으로 부문 1위 및 인터넷 업종 전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카카오톡은 지난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전체 3위까지 올라 인터넷 업종의 대표 브랜드로 부상했다.

SNS 부문에서는 페이스북(884.8점)과 트위터(873.1점)가 2위 경쟁을 펼쳐 나가고 있는 가운데 밴드(837.6점)가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인터넷 업종의 기존 강자인 네이버는 BSTI 893점을 받으며 포털사이트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으나 구글(872점)이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격차를 좁혀 나가고 있다. 반면 다음(842.9)은 지난 달 구글에 처음으로 역전되며 3위로 처져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게임 부문에서는 넷마블이 BSTI 805.4점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으며 한게임(762.9점), 넥슨 (757.8점)이 각각 2, 3위에 올라 있다.

또 취업포털 부문에서는 전통의 강자인 잡코리아(789.6점)가 인크루드(751.2점), 사람 737.7점)을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최근 빠른 성장세을 보이고 있는 배달서비스앱 부문에서는 배달의민족이 BSTI 728.8점을 얻으며 695.1점에 그친 요기요를 제치고 1위를 올랐으며 배달통(482.9점)은 상위권과 큰 격차를 보이며 3위에 머물렀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9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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