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IC 전문기업으로 상장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힘찬 도약"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에이디테크놀로지가 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0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397만 9695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6000~1만8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160억~180억원 규모다.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4~5일 청약을 받아 12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첨단 IT·디지털 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IC의 설계부터 IP개발, 디자인, 양산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 IC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시스템 IC는 그 시장 규모가 메모리반도체의 4배 이상에 달한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산업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IT 제품들의 라이프 사이클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융·복합 반도체 시장이 창출되고 이에 맞는 토탈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창립 이후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TSMC를 활용한 양산이 본격화 되면서 매출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 4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2014년 상반기 344억원의 매출액과 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매출처 다변화와 함께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급변하는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제1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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