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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과 개도국 6~7일 서울서 개발원조(ODA) 효과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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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개발협력의 효과성을 높이고 모니터링을 주도하는 제1차 부산글로벌파트너십(BGP) 연례 국제회의가 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내년 Post-2015 국제 개발체제 출범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에릭 솔하임(Erik Solheim)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협력위원회(DAC) 의장을 비롯한 국제적으로 저명한 개발전문가,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 주요 개도국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정부 대표, 국제개발시민단체 협의회 회장을 포함한 시민단체(NGO) 유엔개발계획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BGP는 2011년 부산세계개발원조총회 결과 출범한 국제개발협력 체제로 공여국과 개도국, NGO, 자선재단, 기업 등 개발협력의 모든 주체들이 참여해 공적개발원조(ODA)의 효과성을 강화하기 위한 4대 원칙과 10대 지표를 설정하고, 4대 원칙의 준수 여부를 함께 모니터링하는 것을 뜻한다.

'BGP 연례국제회의'는 지난 4월 BGP 제1차 장관급회의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제안으로 우리 정부가 유치한 회의체로서, BGP의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투명성과 성평등고려,주인의식,결과중심 등 4대 원칙과 10대 공약이 개도국 개발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은 공적개발원조(ODA)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적 논의를 선도하는 신생 국제개발협력 플랫폼"이라면서 "2000년 출범한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체제인 포스트(POST)-2015의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개발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점검하는 메커니즘으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MDGS는 2000년 9월 뉴욕 유엔본에서 열린 새천년 정상회의에서 191개 유엔 회원국들이 2015년까지 빈곤의 감소,보건,교육개선, 환경보호에 관해 지정된 8가지 목표를 실천하는 데 동의하고 2015년까지 전세계의 빈곤인구를 절반으로 감축시키자는 범세계 약속이다.

8가지 목표는 절대빈곤 및 기아퇴치,보편적 초등교육 실현, 양성평등과 여성능력의 고양,유아사망률 감소, 모성보건 증진,에이즈 등 질병퇴치,지속가능한 환경확보,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이다.

MDGS가 올해 만료되는 만큼 국제사회는 내년에 15년간 이행할 개발목표를 세우고 집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데 그것이 포스트-2015체제다.


한편, 윤병세 장관은 6일 개회식에 참석해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의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과 한국정부의 기여방안을 중심으로 연설하며 특히 부산글로벌파트너십이 향후 Post-2015 체제의 성공과 새로운 개발목표의 실질적인 이행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외교부 오영주 개발협력국장도 부산파트너십 원칙 이행의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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