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4월 지역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인당 월급여액을 16개 시도별로 살펴본 결과 서울이 3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이 295만2000원, 충남(세종포함)이 284만2000원으로 파악됐다.
전년 동월 대비 월 급여액은 울산(+4.2%)과 충남(+3.9%)에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증가 폭이 낮은 지역은 충북(+0.9%), 서울(+1.0%), 인천(+1.1%) 등이다.
근로시간의 경우 경남이 196.9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충북(196.4시간·세종 포함)과 인천(193.8시간)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대구(-2.3%), 강원(-2.1%), 전북(-1.9%) 지역 순으로 근로시간 감소율이 컸으며, 울산(+1.4%), 광주(+1.0%), 충북(+0.5%)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389만5000명)이다. 이어 경기(334만7000명), 부산(100만8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3개 시도가 전체 종사자 수의 54.3%를 차지했다.
종사자수 증가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10.8%), 강원(+2.0%), 전남(+1.9%) 순이다. 노동이동은 광주(입직률 5.1%, 이직률 5.5%), 전북(입직률 4.8%, 이직률 4.4%)이 활발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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