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대학로 DCF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연극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의 주인공으로 배우 공효진과 강혜정이 캐스팅됐다.
수현재컴퍼니는 오는 12월 개막하는 '리타' 연극에 공효진과 강혜정이 더블 캐스팅됐다고 22일 밝혔다. 강혜정은 연극 '프루프' 이후 4년 만에 무대 복귀이고, 공효진은 이번이 첫 연극 도전이다.
초연 이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최화정, 전도연, 이태란 등이 '치타' 역을 거쳐 갔다.
'리타'는 주부 미용사 '리타'가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개방대학에 입학해 그 곳에서 권태로운 삶에 빠져있던 '프랭크' 교수를 만나 두 사람이 서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회계층간의 갈등, 인생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물음, 지식의 허위성과 교육의 효용에 대한 고민 등의 메시지도 담겨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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