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다음, 길고양이 관리하는 '지도' 만든다…"길냥이를 부탁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포털사이트 '다음'에 '길고양이 지도'가 생긴다.
서울시는 동물 관련 시민단체와 TNR(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자원봉사자, 캣맘(길고양이에게 먹이 주는 사람)과 협력해 시내 길고양이의 서식지 등 관련 정보를 지도에 입력하게 하고 모인 정보를 바탕으로 길고양이를 관리할 예정이다.
지도에는 게시판 기능도 마련돼 캣맘들이 길고양이 정보를 교환하고 공지 글을 올리면서 지역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또 연 1만1000여마리에 이르는 유기동물 중 30%가량이 고양이인 점을 고려해 고양이도 동물 등록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정부에 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지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청과 함께 적극적으로 이용 방법을 알리고 시민단체 홈페이지에도 홍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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