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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대통령 풍자 전단 뿌린 팝 아티스트 체포…무슨 내용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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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풍자 전단 [사진=이하 작가 페이스북 ]

박근혜 대통령 풍자 전단 [사진=이하 작가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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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대통령 풍자 전단 뿌린 팝 아티스트 체포…무슨 내용이길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팝 아티스트 이병하(46)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을 서울 도심에 뿌리다 경찰에 연행됐다.

20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정오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건물 옥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전단 4500장을 뿌렸다.
윗부분에 'WANTED'(수배 중)라고 적힌 전단에서 박 대통령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여주인공처럼 꽃무늬 상의에 푸른색 치마를 입고 머리에 꽃을 꽂은 모습으로 묘사됐다. 밑 부분에는 'MAD GOVERNMENT'(미친 정권)라고 적혀 있다.

이씨는 건물 보안요원들에 의해 제지당했고 경찰은 이씨를 건조물 침입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단 살포는 경범죄처벌법이나 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지만 이씨의 경우 건조물 침입이 가장 적절한 혐의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서울 종로 을지로 신촌 등지에서도 이씨의 동료 3명이 이 전단 1만5000장을 뿌렸다.

이씨는 "표현의 자유 침해 등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세상을 풍자하기 위해 정치 풍자 퍼포먼스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7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당시 후보를 백설공주에 빗댄 풍자 포스터를 만들어 붙인 혐의로 기소됐다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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