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혼부부 위한 마일리지 제도 운영…적립금의 5%는 '결혼선물'
롯데ㆍ현대ㆍ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모두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웨딩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세 백화점 모두 웨딩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거나 웨딩클럽 회원 가입을 하면 이후 일정 기간 구매 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50% 적용 상품군은 가전, 악기, 골프용품이며 명품 중 50% 적용 브랜드는 불가리, 티파니, 까르띠에, 피아제 등이다. 명품 중 로렉스, 샤넬, 루이비통, 디올은 마일리지 적립에서 제외된다.
롯데는 본인 카드 외 예비 배우자, 본인 부모, 예비 배우자 부모 카드 각 1장을 합산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 적립은 동일 점포 내에서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본점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구입을 했다면 본점에서 구입한 금액만 웨딩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신세계는 '에스 웨딩 클럽(S Wedding Club)' 가입회원에 대해 회원 가입 후 8개월간 적립한 마일리지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적립 대상은 가입회원 본인과 직계 부모 총 3명이 등록 가능하다. 가전은 50% 적립되며 식품, 아동, 골프용품, 임대매장 등은 적립에서 제외된다. 명품 중에서는 루이비통, 샤넬, 로렉스, 피아제는 적립되지 않으며 에르메스, 반 클리프 아펠, 불가리, 티파니, 까르띠에 등은 50%만 적용된다.
신세계의 경우 롯데나 현대와 달리 전점에서 구매한 내역의 합산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본점에서 가전을, 강남점에서 예물을,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가구를 구입했다면 모두 합산돼 마일리지 적립을 할 수 있다. 롯데와 현대는 동일 점포 구매 내역만 가능한 대신 백화점 카드 포인트까지 동시에 적립된다. 신세계는 에스 클래스(S-Class) 마일리지와는 중복 적립 되지 않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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