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검열 논란 진정 국면 속 보안 우려 점차 불식될 것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카카오톡의 검열 논란이 점차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보안 우려가 점차 불식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검열기간 중 카카오톡 앱 이용자수가 되레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검열 논란 이후 불거진 '탈(脫) 카톡'과 관련해 되레 카톡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리안클릭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둘째주(6~ 12일) 기준 카카오톡 앱의 순이용자수는 2668만명으로 오히려 8~ 9월 평균 2521만명 대비 5.8% 증가했다. 검열 논란 이후 매주 수만명씩 감소했다는 것과는 상반되는 수치다.
실제 기업분석 업체 랭키닷컴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자수는 사이버 논란이 촉발된 9월16일 2685만명에서 지난달 28일 2524만명으로 160만명 가량 이용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정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검열논란에 따른 카카오톡 사용자이탈 우려 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가입자는 120만명 이상으로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고, '선물하기'내의 결제전환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현재 홈쇼핑업체, 대형마트ㆍ편의점, 위메프, 배달의민족 등 가맹점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대가 카카오페이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뱅크월렛은 11월6일 출시될 예정이며, 간편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ATM을 통한 출금과 최근 계좌조회도 가능할 예정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커머스ㆍ광고 사업확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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