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 캐피탈은 운용자산이 80조원에 달하는 투자사로 전 세계적으로 카셰어링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경우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점을 들어 투자했다고 쏘카 관계자는 전했다. 국내 카셰어링업체 가운데 인프라가 가장 크고 성장률이 높은 점, 향후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이용규모는 월 평균 5만건으로 1분에 한명꼴로 서비스를 쓰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가 하고 있는 사업모델이 미국이나 유럽에서 이미 검증된 점도 투자유치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해외에서도 우버, 집카 등 교통분야에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3년 내 차량을 5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편도 서비스 확대, 전기차 도입 등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이용자 커뮤니티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향후 해외진출 및 P2P 카셰어링, 라이드쉐어링(ride sharing)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추가해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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