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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다음 전략은 '스마트홈'…10일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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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샤오미가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웨어러블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간) 기즈차이나 등 외신은 샤오미가 오는 10일 스마트홈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샤오미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10일 출시할 신제품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벽 콘센트를 비롯해 전구, 시계, 온도조절장치 또는 연기 탐지기로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업계는 이 그림들이 샤오미 제품을 이용해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 구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헬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미국의 아이헬스랩(iHealth Labs)과 제휴 맺고 250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스마트홈, 스마트헬스 등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시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국내외 기업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구글도 지난 1월 네스트(Nest)라는 직원 300명의 비상장사를 32억달러(약 3조4000억원)라는 거금에 전격 인수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한 온도계와 화재경보장치를 만들어왔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에 맞춰 온도를 스스로 조정하고, 집안에 아무도 없을 때는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준다.
한편 시장분석가들은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이 향후 10년간 19조 달러(약 1경90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성장속도와 규모에 한계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도 미래창조과학부의 추산에 따르면 2013년 2.2조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10배 이상인 약 23조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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