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샤오미가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웨어러블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간) 기즈차이나 등 외신은 샤오미가 오는 10일 스마트홈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혈압측정기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헬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간편하게 혈압을 측정하고,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미국의 아이헬스랩(iHealth Labs)과 제휴 맺고 250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스마트홈, 스마트헬스 등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시장이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며 국내외 기업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구글도 지난 1월 네스트(Nest)라는 직원 300명의 비상장사를 32억달러(약 3조4000억원)라는 거금에 전격 인수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한 온도계와 화재경보장치를 만들어왔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에 맞춰 온도를 스스로 조정하고, 집안에 아무도 없을 때는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에너지 사용량을 낮춰준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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