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훈련은 중국군과 일본의 육상자위대가 처음으로 파견된 것이 특징이다. 태평양 연안국 22개국이 참가하고, 9개국이 참관했다. 우리 군은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7600t)과 구축함 왕건함(4400t), 잠수함 이순신함(1200t) 등 함정 3척과 해상초계기 1대, 링스 해상작전헬기 2대가 참가했다. 또 해병대 1개 소대와 특임대 1개도 참가했다.
잠수함인 이순신함은 림팩 기간 중 잠대함 유도탄 발사훈련에서 타깃인 폐선박을 명중시켜 유도탄 운용능력을 입증했다. 또 림팩에 최초로 참가한 특임대는 오하우섬 일대 훈련장에서 미국, 노르웨이, 페루 70명의 병력과 연합특수전훈련을 실시했다. 미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40여명의 병력과 폭발물 처리훈련도 실시했다.
해병대는 하와이 일대 훈련장에서 미국, 호주, 캐나다 등 9개국의 병력과 함께 도시지역전투, 헬기 탈출, 실사격훈련 등에 이어 상륙작전 및 지상 전술훈련에 참가했다. 해병대가 림팩에 참가한 것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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