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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클라우드 보안 문제 6개월 전 알고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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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즈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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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해킹사건 오래 전에 보안문제들 알고 있었다고 말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인기 연예인의 사진유출로 홍역을 치른 애플이 수개월 전 보안문제를 알고도 무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개발자 이브라힘 발릭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인기 연예인들의 누드 사진들이 해킹되기 6개월 전에 이미 애플에게 심각한 보안문제에 대해 알렸지만 애플이 이를 무시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올해 3월 아이클라우드를 해킹하는 방식을 애플에게 알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가 알린 정보가 해커들이 아이클라우드에 저장된 인기 연예인들의 사진들을 해킹한 것과 똑같은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기즈모도는 전했다.

기즈모도에 따르면 중요한 것은 애플과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는 것이다. 발릭은 그가 한 번에 최대 2만개의 패스워드들을 시도해 계정들을 언락(unlock)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 5월에 애플이 그에게 이 방식에 대한 추가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을 뿐 이 취약점을 수정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메일들을 주고받는 동안 애플이 이 취약점을 수정하지 않았다고 보고 이에 따라 아이클라우드 사용자들은 그대로 취약성에 노출돼 있었다고 말했다.

기즈모도는 발릭의 주장에 대해 애플에 언급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인기 연예인 사진들의 해킹이 있은 이후 지난 16일(현지시간) 아이클라우드의 이중 인증을 다시 론칭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최근 애플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배우 제니퍼 로런스의 누드 사진을 포함한 유명인 100여명의 개인적 사진들이 아이클라우드를 통해서 유출된 바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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