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는 이날 에볼라 대응 로드맵 발표를 통해 에볼라가 계속 확산되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3개국의 감염자 수는 4963명, 사망자 수는 2453명이라고 밝혔다. 반면 에볼라 확산이 진정되는 나이지리아와 세네갈은 총 22명 감염에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엔은 국제사회가 서아프리카에서 확산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응하는데 약 1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국장은 이날 "에볼라를 종식하려면 대규모의 국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에볼라 확산을 막는데 약 9억8780만 달러가 소요되고 이 중 절반은 가장 심각한 라이베리아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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