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국내 최대 모바일 전시수출상담회 '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14' 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킨텍스, 통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 중국의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에릭슨, 티모바일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180여개사의 공식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모바일 벤처·중소기업에게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에 대한 전시와 상담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결된 세상, 연결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카카오 이석우 대표가 기조연설을 시작한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바이두, 카카오,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모바일 기업과 시드편딩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 캐피탈 기업이 새로운 모바일 산업의 최신 트랜드와 아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모바일 테크놀로지 및 마켓 트렌드, 모바일 컨버전스와 모바일 비즈니스 등 다양한 국내외 대표적인 전문가들의 전략과 사례 발표도 진행된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에 미국, 영국, 인도, 중국, 베트남, 남아공 등 6개국의 해외 미디어들을 초청해 이 나라의 미디어들이 현장에서 직접 상품과 서비스를 취재하고 평가한 뒤 어워드 기업을 선정 발표함으로써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에게 글로벌 미디어를 통한 홍보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6개 창업기업은 오는 23~24일 양일간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미래부가 개최하는 'K-Tech' 실리콘밸리 행사에 초청해 전시하고 동종업계 유수한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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