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남녀 취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학력층으로 갈 수록 남성에 비해 여성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와 시 능력개발원은 15일 오후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청년 여성 경제활동 현황과 지원과제'를 주제로 제2회 여성일자리비전포럼(비전포럼)을 개최한다.
비전포럼에서 이택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10년간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하락 경향과 여성 청년층이 남성에 비해 경제활동참가율·고용률이 높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발표한다. 이같은 현상은 고등학생(15~19세)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이 용이하고, 20~24세 연령 구간에서 남성은 재학 상태인데 비해 여성은 졸업 시기라는 점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비전포럼에서는 주제발표와 함께 실제 대학에서 시행 중인 청년여성의 취·창업 지원 사례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아주대 오현주 박사가 미취업 여대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오아시스 잡스쿨'에 대해 소개하고, 장명진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 팀장도 여성창업 지원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밖에도 전아름 써니사이드업 대표(서울여대 재학중)가 직접 본인의 창업스토리를 전한다는 방침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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