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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반지·셔츠…웨어러블의 진화, 어디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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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알려주는 신발, 페이스북 새 글 알려주는 반지, 심박 수 측정하는 셔츠…"
"자연스러운 인체의 연장"…시각 장애인 삶 변화시켜줄 방향으로도 발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가 진화하고 있다. 팔목에 차는 밴드·시계로 시작해 신발, 반지, 셔츠까지 다양한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인도 스타트업 벤처기업 두체레 테크놀로지스는 '리챌 슈즈'라는 이름의 스마트 신발을 개발했다. 특징은 진동으로 길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신발 내장된 블루투스가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서면서 구글 맵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좌우 진동으로 길을 알려준다. 두체레 테크놀로지스는 밴드나 시계는 집에 두고 갈 수 있지만 신발은 그렇지 않다며 스마트 슈즈가 '자연스러운 인체의 연장'이 될 것으로 봤다.

두체레 테크놀로지스 스마트 신발

두체레 테크놀로지스 스마트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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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인 랄프로렌은 인체 정보가 측정되는 섬유를 내장한 스마트 셔츠를 개발 중이다.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심박 수와 스트레스 지수 등을 측정한다. 측정된 수치는 연동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랄프로렌의 스마트 셔츠는 대형 패션 브랜드가 선보이는 스마트 의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내년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랄프로렌 스마트 셔츠

랄프로렌 스마트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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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계보다 간편한 스마트 링도 소개됐다. 미국의 웨어러블 기기 전문 제작업체 모타는 일상생활 중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나 이메일, 문자를 확인하기에 좋다. 음악이나 진동으로 알림을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해 안드로이드, iOS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다. 모타 측은 짧고 빠른 응답이 필요할 때 효율적인 웨어러블 기기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진화는 시각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켜줄 방향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MIT 미디어랩이 만든 핑거리더는 문자를 손가락으로 짚어주기만 하면 읽어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손가락에 낀 상태에서 책이나 신문 등을 읽으면 문자를 인식해 음성으로 변환해준다. 이미지 문자를 읽어주는 제품은 있지만 한 글자씩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단락마다 대각선 읽기, 손가락이 텍스트 줄에서 벗어나면 알려주는 기능 등을 갖춘 방향으로 발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옥스퍼드 대학 임상신경과학과, 왕립시각장애인협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시력보완용 스마트 글래스는 오는 2016년 정식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반 안경에 접안렌즈를 붙여 이를 컴퓨터 연산 장치가 포함돼있는 비디오 카메라와 연결시킨 웨어러블 기기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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