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맥주나 소주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산 막걸리가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촌막걸리를 만드는 양촌양조는 1920년부터 충남 논산시 양촌면에 설립돼 3대째 전통 방식으로 생막걸리와 생동동주를 생산하는 충청도 전통 주가(酒家)다.
이동중 양촌양조 대표는 "'막걸리는 촌스럽다'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며 "지방 막걸리가 품질은 물론 디자인 또한 대기업 막걸리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걸 알리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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