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일본 방글라데시에 6조 지원한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벵갈만 인근 공업단지 조성

[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일본이 방글라데시 공업단지 조성에 6000억엔(약 5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6일 일본 정부가 앞으로 4~5년 동안 공적원조로 6000억엔을 방글라데시 뱅갈만 인근 공업단지 조성에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수도 다카와 치타공 항구 인근 마타바리를 연결하는 지역에 인프라스트럭처를 건설하고 일본 기업을 위한 특별경제구역을 만들 계획이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9월 초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셰이크 하시나 총리와 이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에 다카 지역에 특별경제구역을 설치하는 계획을 확정해 400억엔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회계연도에 150억엔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공업단지를 건설할 특수목적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도시간 철도를 깔고 고속도로를 닦는 사업에 엔 차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카와 치타공에 도시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하는 일도 돕기로 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 1억5000만명에 섬유와 농업이 주요 산업이고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000달러에 못 미친다. 최근 몇 년 동안 6%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해왔다. 지난 4월 현재 일본 기업 약 180개가 방글라데시에 진출했다.

닛케이는 일본이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인도와 미얀마 시장도 함께 염두에 두고 이 지역 진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보다 먼저 방글라데시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한다는 국제정치적인 역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