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만 인근 공업단지 조성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6일 일본 정부가 앞으로 4~5년 동안 공적원조로 6000억엔을 방글라데시 뱅갈만 인근 공업단지 조성에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계연도에 다카 지역에 특별경제구역을 설치하는 계획을 확정해 400억엔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회계연도에 150억엔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공업단지를 건설할 특수목적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도시간 철도를 깔고 고속도로를 닦는 사업에 엔 차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카와 치타공에 도시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하는 일도 돕기로 했다.
닛케이는 일본이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인도와 미얀마 시장도 함께 염두에 두고 이 지역 진출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보다 먼저 방글라데시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한다는 국제정치적인 역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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