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기업도 대폭 늘어나 16개국에서 109개사가 참가한다. 지난해는 10개국 69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효성, 코오롱패션머티리얼, 휴비스 등 국내 3대 화섬업체가 2006년 이후 8년만에 다시 부스를 꾸리고 글로벌 의류 수출업체인 세아상역과 팬코도 참가해 섬유 업종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참가 업체들은 첨단 기능성 섬유부터 친환경 섬유, 교직물, 니트, 부자재, 의류 완제품,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기까지 섬유류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소재와 기술을 선보인다.
눈에 띄는 점은 이번 전시회는 ‘실재하는 환상(ab-REAL:Tangible Fantasy)’이라는 주 콘셉트로 ‘일상에서의 트릭(Tricky Ordinary)’, ‘혼합에 의한 새로움(Melting Chaos)’, ‘기술에 의한 환상(Innovative Fantasy)’ 등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형식에 치중한 기존의 진행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우선으로 하는 전문화된 섬유 비즈니스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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