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학교 모바일 알림장 아이엠스쿨을 운영하는 아이엠컴퍼니가 지난 1일 티모시 드레이퍼로부터 개인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엠스쿨은 부모들이 자녀가 다니는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로 월평균 50개가 넘는 종이 알림장, 가정통신문, 출석 정보는 물론, 각종 교육매거진, 교육정보, 할인 이벤트 등을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는 1996년 메일 말미에 자동으로 간단한 초대 메시지를 보여주는 아이디어를 핫메일에 도입시켜 폭발적 서비스 성장을 성공시킨 '바이럴 마케팅의 창시자'로 불린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주를 6개의 주로 나누자는 'Six Californias' 운동을 펼치며 정치적인 영향력을 보이기도 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5조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하는 그는 교육에 대한 관심과 아이엠스쿨의 사업적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티모시 드레이퍼의 투자유치에 대해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대표는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아이엠스쿨의 가치를 알아본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의 학부모들께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학부모 서비스로 성장한 아이엠스쿨의 신규 버전은 시스템 안정성을 개선하고 컨텐츠와 기능이 대폭 추가돼 9월말 출시될 예정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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