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방통위, '잊힐 권리' 법제화 검토 시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연구반 구성해 내년까지 '잊힐 권리'와 '디지털 유산' 법제도 방향 정할 것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까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잊힐 권리'와 '디지털 유산' 등에 대한 법제도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담당할 연구반을 구성할 계획라고 3일 밝혔다.
잊힐 권리는 정보주체가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삭제하거나 확산을 방지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권리로, 지난 5월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방통위 관계자는 "범정부협의체에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잊힐 권리 문제 법제화를 제대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인터넷진흥원 법제도팀과도 관련 내용을 계속 협의하고 있다.

방통위는 또 사망시 보유하고 있던 모든 디지털 형태의 재산에 관한 권리인 디지털 유산에 관한 논의도 포함해 개인의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권리를 어디까지 인정해줘야 하는지 포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자들은 잊힐 권리에 대해 사업자들은 현행법으로도 충분히 보장된다고 반대하는 반면, 시민단체들은 정보 주체가 자기 정보를 지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는 필요하다고 명문화된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