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발표 후 약세, 일주일 새 7% 이상 떨어져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933,000 전일대비 62,000 등락률 -6.23% 거래량 4,660,620 전일가 995,0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정부, 삼성·SK 등 7개 수출기업 소집...달러쌓기 자제 요청 코스피, 3% 떨어지며 5400대로…코스닥도 하락 '흔들' 삼성·닉스 주가 "이거 때문이었나"…구글 '터보퀀트'에 반도체 술렁 주가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백혈병 이슈'가 추가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후 12시12분 현재 전일 대비 400원(0.84%) 내린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새 7.77% 떨어진 가운데 이날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10년까지 하이닉스 전ㆍ현직 노동자 중 백혈병 5명 등 최소 13명이 림프조혈기계 질환으로 숨졌다.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에서 같은 질환으로 사망한 노동자는 최소 11명이다. 림프조혈기계 암으로 확정 진단을 받고 암센터에 등록한 노동자들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28명씩이었다.


SK하이닉스의 백혈병 등 림프조혈기계 질환자 규모가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련 문제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달리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산업재해에 대한 비판에서 한 발짝 비켜나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현재 피해자 측과 사과ㆍ배상ㆍ재발방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SK하이닉스도 똑같은 과정을 거쳐야 할 수 있다"며 "최태원 회장 부재로 SK그룹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백혈병 문제까지 겹치는 것은 SK하이닉스에 분명히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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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부재 여파에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3.27 15:30 기준 관련기사 정부, 삼성·SK 등 7개 수출기업 소집...달러쌓기 자제 요청 코스피, 3% 떨어지며 5400대로…코스닥도 하락 '흔들' 삼성·닉스 주가 "이거 때문이었나"…구글 '터보퀀트'에 반도체 술렁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11,300 전일대비 2,800 등락률 -2.45% 거래량 301,504 전일가 114,1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실전재테크]방산·조선주…중동 포화 속 '수주·마진' 터진다 유가 '장중 100달러 돌파'…IEA, 4억배럴 방출 무색 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약세…변동성 장세 지속 이 2분기에 5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발표 예정인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 close 증권정보 001740 KOSPI 현재가 5,260 전일대비 150 등락률 -2.77% 거래량 606,517 전일가 5,41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 "주주에게 지속적 이익 돌려주는 회사 만들 것" SK네트웍스,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유가 충격에 K자형 증시 더 심해진다 ,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80,0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5% 거래량 830,301 전일가 79,800 2026.03.26 15:30 기준 관련기사 SKT 정재헌 CEO "시장 점유율 40% 회복…AI 야심차게 추진"(종합) SKT 정재헌 CEO "실적 회복 우선…주주 친화적 정책 유지할 것" [클릭e종목]“SK텔레콤, 배당 재투자수익률 가장 큰 기업” 등 역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거나 정체 현상을 보일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경우 부채 비율이 50%대로 떨어지는 등 내실이 탄탄하고 실적 전망이 밝아 주가 흐름이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삼성전자도 백혈병 이슈가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며 "SK하이닉스가 악재에 노출돼 있는 건 맞지만 최근 호실적에 비춰볼 때 부정적인 주가 흐름을 우려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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