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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미끼'가 주인공 됐네

최종수정 2014.07.24 10:17 기사입력 2014.07.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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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화장품브랜드숍의 저가 제품이 효자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매장 초입에서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미끼 상품' 역할을 하던 8000원 이하 저가 제품이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24일 관련업체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의 '대나무 숯 코ㆍT존 팩'은 이달 초 출시 이후 20여일만에 10만개가 판매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 코팩을 올 여름 주력제품으로 내놓고 전속모델 엑소와 함께 광고도 촬영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시트 타입 코팩 제품이 밀착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니스프리의 마스크팩도 인기다. 특히 지난달 리뉴얼한 '잇츠 리얼 스퀴즈 마스크'의 매출은 지난해 '잇츠 리얼 마스크'의 동기간 판매 대비 56% 늘었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잇츠 리얼 마스크'는 이니스프리 제품 가운데 판매 1위 제품"이라며 "리뉴얼한 제품의 경우 가격은 950원 그대로이지만 자연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따움의 '허니 멜팅 틴트'는 출시한지 6개월만에 87만개가 판매되며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은 입술 온도에 반응해 녹는 듯 발려 장시간 당김없는 입술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지난달에는 '서머 네온' 색상을 추가적으로 한정 출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모디(MODI)네일은 아리따움의 대표적 성공제품이다. 지난 2012년 6월 출시된 모디네일은 국내 네일시장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모디네일은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 1300만개를 돌파했다. 올 1분기 매출만 1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77% 성장했다. 수량도 212만개를 판매, 25% 늘었다. 이 제품은 국내 브랜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색상과 제품력, 가격 경쟁력 등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화장품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숍에서도 저렴한 상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면서 "원가에서 남기는 것 없이 미끼상품으로 내놓은 제품들들이 수백억원대 매출을 내고 있어 브랜드에서도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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