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들의 신개념 멀티쇼 '드립걸즈' 8월23일 개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제2회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둘째 날에는 프랑스 재즈를 대표하는 밥티스트 트로티농이 맷 팬먼, 그렉 허친슨과 함께 최근에 발표한 트리오 앨범 'Hit'를 중심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한다. 마지막 날에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살고 있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출신의 재즈 뮤지션들을 만나는 자리다. 이미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가졌었던 덴마크 재즈의 스타, 닐스 란 도키가 세계적인 베이시스트 이라 코울먼이 함께 트리오로 돌아온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올 댓 피아노 트리오'라는 제목으로 스위스 출신의 띠에리 랑 트리오, 노르웨이 출신의 인 더 컨츄리, 스웨덴 출신의 보보 스텐손 트리오 세 팀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윌페, WILFE>
<2014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박혜윤, 율리안 슈테켈>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과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Julian Steckel)이 오는 24일 금호아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박혜윤과 율리안 슈테켈은 바흐 샤콘느, 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박혜윤은 2009년 만 17세의 어린 나이로 뮌헨 ARD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며 클래식 음악의 자존심인 독일과 유럽 무대를 사로잡았던 인물이다. 이번 무대에 함께하는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은 2010 뮌헨 ARD 콩쿠르를 우승을 비롯, 세계적인 콩쿠르를 휩쓸어온 전도유망한 첼리스트로, 현재 독일 로스토크 음악대학 교수로도 활약 중이다. 이번 무대에서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레퍼토리 중 명곡으로 손꼽히는 코다이의 바이올린과 첼로 듀오 Op.7, 라벨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소나타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긴장감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드립걸즈>
2012년과 2013년 두 시즌에 거쳐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가 합쳐진 신개념 멀티쇼로의 브랜딩에 성공한 코믹컬 '드립걸즈'가 세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8월2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신한카드아트홀에서 개막하는 이번 공연은 초연부터 연을 이어온 오미영 연출과 백성운 작가의 지휘 아래 시즌2 흥행의 주인공이자 그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을 웃게 만드는 이국주, 박나래, 장도연이 다시금 그 의리를 자랑하며 합류한다. 또한 새로운 코빅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정주리와 웃찾사의 히로인 홍윤화,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맹승지와 심진화, 장윤희도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즌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따른다는 점이다. 외딴섬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는 심각한 상황 속에서 각 출연자들의 개인기가 펼쳐진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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