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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벼락동반 집중호우… 송도 232.5mm, 일부 도로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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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인천지역에는 자정부터 벼락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져 도로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강우량이 232.5mm에 달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는 자정부터 시작에 오전 9시까지 계속됐다.
이 비로 송도 LNG기지 진입도로 70m 구간이 침수돼 통제됐다. 이날 비는 인천에서도 연수구와 남동구 등 남부 지역에 집중됐다.

영흥도와 남동공단의 강우량이 각각 98.5mm, 80.5mm인 반면 부평 4.0mm, 영종 2.0mm, 동인천 1.6mm으로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졌다.

인천에서는 LNG기지 진입도로 침수 외에 주택 침수나 낙뢰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4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총 586명이 비상근무를 하며 재난 예방활동을 벌였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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