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소공인을 대상으로 기술·제품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R&D)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소공인은 봉제, 수제화, 기계·금속가공 등 노동 집약적이며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제조업 사업체로 전체 소상공인 종사자 중 15.4%를 차지한다.
중기청은 올해 18억원을 투입, 과제당 4000만원 이내로 총 30개 R&D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제품·공정개선과 브랜드·디자인개발 등도 R&D 범위로 포함된다.
사업 전담·관리기관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8개의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로, 사업 접수기간은 오는 8일부터 30일간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담기관이나 집적지 인근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아 사업신청서를 방문·우편접수 해야 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는 소공인이 자생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관련법령 제정 등의 영향으로 소공인 지원정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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