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캡스톤파트너스와 20일 아산나눔재단 마루180에서 중국 텐센트와 국내 모바일 게임 창업기업과 만남의 장인 제 1회 '캡스톤파트너스-텐센트 모바일 게임 세미나'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정부 모태펀드의 출자를 받은 캡스톤파트너스의 벤처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30개의 게임분야 창업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텐센트에 사업 아이템을 전시·설명했으며,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한 협력 의사를 타진하고 향후 있을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을 토대로 투자 관련 상담을 받았다. 텐센트에서도 미쉘 리우(Michelle Liu) 부사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게임 분야 관련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중기청과 캡스톤파트너스는 향후 이번 행사의 정례화를 추진, 제 2의 스마일게이트 등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캐피탈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대기업을 국내에 초청한 것은 매우 큰 의미"라며 "과거 텐센트와 중국시장 진출 협력 모델로 소규모 창업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한 스마일게이트 사례처럼 제2, 제3의 스마일게이트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