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미국 내 트럭, 택시, 리무진 등 상용차 공급업체인 MGC(Motor Guardian Cam INC)와 진행된다. 미국의 택시 블랙박스는 시 당국 승인을 획득한 업체만 공급 할 수 있는데, MGC는 시카고 시 당국의 공식 승인 3대 업체 중 하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미동전자통신은 MGC와의 계약을 통해 총 10만여대로 추산되는 미국 내 택시시장에서 시장 규모가 두 번째로 큰 시카고 지역 공급을 시작으로 미국전역과 캐나다, 호주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수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당사의 기술 개발 능력, 전략적 적합성, 신용도, 재무 건전성 등을 검증해 진행됐다” 며 “그 동안 국내에서 쌓아온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택시 시장뿐 아니라 미국 내 총 3백만대 규모의 상용 트럭, 리무진 등 상용차 시장 진출까지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는 ADAS 블랙박스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영상 기반 ADAS 솔루션 제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구축을 위해 해외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해 글로벌 스마트카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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