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치러진 지방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후보들 구글 검색량 통계가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이틀 전인 지난 2일 서울시장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한 구글 검색량은 박원순 후보 1170만건, 정몽준 후보 950만건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합산해 백분율로 환산하면 박원순 후보가 대략 55%의 승률을 가진다는 예상이 나온다.
실제 득표율인 56.0%(박원순)대 43.1%(정몽준)에 근접한 수치다. 구글 검색 횟수 만으로 지방선거 당락을 꽤 정확하게 맞힌 셈이다.
하지만 검색량 통계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말해 주는 것은 아니다. 4월 한 달 두 후보에 대한 검색량을 비교하면, 박원순 후보에 대한 검색량은 집계조차 되지 않을 만큼 적었던 반면 정몽준 후보는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몽준 후보 막내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으로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검색량만으로 선거 추이를 분석하고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사용자들의 관심도를 비교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구글이 득표율을 예측한 것은 우연의 결과는 아니다"라면서 "특정 키워드에 대한 구글 검색량 분석은 대중의 관심도를 유의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고할 만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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