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IME지에도 소개돼
이번 논문에 따르면 비만성 대사증후군을 유발하고 심혈관계질환 위험성을 높이는 유전자의 변이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이에 따른 병리학적 기작(mechanism)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Dyrk1B는 본래 인산화 효소로서, 근육과 지방의 발달을 조절하며 안정적인 혈중 포도당 수치를 유지시켜주는 단백질인데, 이들 환자는 이 단백질의 유전변이에 의해 포도당의 항상성에 손실이 생기고 지방합성 관련 조절 기작이 촉진돼 비만성 대사증후군 및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현격히 높아짐을 밝혀낸 것이다.
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Dyrk1B 단백질과 관련한 새로운 병리학적 기작이 규명된 만큼, 향후에는 대사증후군, 비만, 심혈관계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는 신약개발 및 천연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질병 치유 효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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