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차승원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당시 괴로웠던 심경을 털어놨다.
차승원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일주일동안 계속 울었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이어 "(다음 세대들과)소통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차근히 쌓아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기부 문화에 관련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며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는 차승원은 "누가 얼마를 기부했냐 하는 것을 가지고 도덕성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기부는 취향이다. 나와 공존하는 사람들이 같이 잘 살기 위해 하는 것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