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바이오벤처기업에서 순수 국내 연구진의 기술을 통해 개발한 글로벌항암물질이 미국 FDA 임상 승인에 성공한 것은 국내 신약개발 수준의 비약적 발전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물질은 암의 진행을 가속화하는 물질(TGF ß)의 수용체(ALK-5)를 표적으로 하여 저해하는 화합물로 암의 전이뿐 아니라 면역기능을 활성화하여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능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 항암치료제의 문제점인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물질로서, 단독 사용으로도 큰 효과가 기대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들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을 경우 그 적용분야 및 시장 파급력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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