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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그맘 아동심리] 아이의 거짓말, 물건을 훔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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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7세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어릴 적부터 어린이집을 좀 일찍 들어간 편이고 저희 부부가 맞벌이라 주말 제외하면 거의 어린이집, 친정어머니가 봐주고 계세요. 그런데 근래 들어서 아이가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한 거에 짜증이나 칭얼대고 울 때도 많아졌습니다. 더 걱정이 되는 것은 거짓말로 남의 물건에 손을 댄다는 것인데요.. 어린이집 가서 친구들 물건도 그냥 가져왔는데 친구가 줬다 그러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 합니다. 왜 말도 안하고 남의 물건을 가져왔는지 물어보면 그냥 갖고 오고 싶었다고, 엄마가 안 사줄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고요. 남의 물건을 맘대로 가져오는 것은 잘못된 거라고 타이르기도 하고 혼내기도 해 봤지만 아들은 그게 잘못된 건지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건지, 모르는 건지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거짓말을 하고 물건을 훔치는 걸까요? 어떤 문제 때문인지 알고 싶습니다.

A. 아이의 감정조절이 부족한 것은 근본적으로 어떤 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불만이 내제 되어있어 한순간에 분출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소유욕이나 관심을 원하는 건 맞지만 부모와의 관계에 있어서 신뢰감이나 아이의 의견수용에 있어 얼마큼 적극적이었는지를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건을 훔치거나 그냥 가져왔다는 것이 너무 과민반응하시거나 질타하지 마시고 아이의 당시 상황을 파악하셔서 아이와 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거짓말이라고 해서 모두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인지능력이 시작되고 언어소통이 가능해지는 나이에서부터 아이의 거짓말은 사고가 확장돼서 시작되는 상상의 말일 수도 있음으로 장기화 되거나 거짓말이 올바르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정확한 훈육환경이나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신다면 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허그맘 ARS 전화상담으로 문의 해 주세요.

◇ 문의 = 060-700-0101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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