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이달 29일까지 주거·건축 등 분야에서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서울특별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 올해부터는 리모델링 부문을 신설해 고쳐쓰는 건축의 중요성도 되새긴다.
일반 작품공모 대상은 주거(소규모·중대규모), 비주거(공공·민간), 건축전문(한옥·녹색건축물·공간환경·리모델링), 건축명장 등 4개 부문이다. 작품심사는 서울시가 구성한 건축상 심사위원회가 맡고 1차 서류심사, 2차 공개발표 심사, 3차 현장답사 심사를 거친다.
최종 수상작은 3회의 심사를 거쳐 7월에 결정하며 시상식은 10월에 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건축물 부착용 기념 동판이 수여된다. 수상 건축가에게는 향후 건축 관련 외부위원과 공공건축물 설계 발주 수의계약 대상자 선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같은 기간동안 서울시 건축상 대학생 부문인 SAF(Seoul Architecture Festival)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국내외 대학생(대학원생 포함)이며 '공감의 도시건축, 서울광장 계획'에 대한 간단한 에세이와 스케치를 이메일(architecture@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비 수상자들은 7월에 예정된 1박2일의 건축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이 워크숍에서 결과물들을 심사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 건축상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름다운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의 다양한 가치를 되새김으로써 좋은 건축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