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스타트업 코리아' 2기 선발…70명 전문가 멘토링에 엔젤투자자와 네트워킹 지원
SK플래닛 관계자가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101스타트업 코리아'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6개월간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내ㆍ외부 전문가 멘토단과 엔젤ㆍ벤처캐피탈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무료 사무공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표적인 요소들을 꼽자면 일을 할 수 있는 사무공간, 투자자 네트워킹, 전문가 멘토링 등일 것이다.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탄생한 프로그램이 SK플래닛의 '101 스타트업 코리아'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6개월간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내ㆍ외부 전문가 멘토단과 엔젤ㆍ벤처캐피탈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무료 사무공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멘토단으로부터 체계적인 멘토링을 비롯해 다양한 시각에서 서비스에 대해 브레인스토밍 형태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유수 엔젤ㆍ벤처캐피탈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7개월간의 사무공간 무료 사용, 특허ㆍ계약서 검토 등의 법무 지원, 상생혁신센터의 1500여 대의 단말기를 이용한 서비스 테스트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1 스타트업 코리아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1기의 6개팀에 이어 이번 4월부터 2기의 10개팀이 선발돼 인큐베이션이 새롭게 진행되고 있다. 1기 참가자 김진우 아우름플래닛 대표는 2012년 9월 3명의 직원과 함께 회사를 설립해 현재 미술 작가를 위한 온라인 개인 전시관 서비스 '아이노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아우름플래닛은 SK플래닛의 101 스타트업 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실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면서 "서비스 개발 완료 및 베타 서비스부터 첫 정식 서비스 출시까지 101 스타트업 코리아가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교육ㆍ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서울대학교 연구공원에 설립한 상생혁신센터는 모바일 생태계 확대를 위해 '개방'과 '협력'을 기치를 내걸었다. 누적 수료생이 최근 6만여명을 넘어설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진행한 'K스타트업'에도 참여해 국내 신생 기업들에게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장동현 SK플래닛 COO(Chief Operation Officer)는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는 교육,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까지 종합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SK플래닛의 역량과 노하우를 스타트업 기업들과 공유하고 지원하며 ICT분야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