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부, 세월호 관련 피의자 전환 17명…1명은 추가 구속, 1명은 체포 시도 중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30일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고 대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자 세월호 탑승자들과 선사 등 관계 당사자들의 통화와 메시지, 동영상 등 휴대전화에 담긴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선사와 선원들이 어떤 내용의 전화와 메시지 등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살펴볼 경우 사고를 둘러싼 의혹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합수부가 확보한 휴대전화에는 김한식 대표는 물론 휴가를 갔던 세월호 선장인 신모씨의 것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신모씨가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일부 선원과 통화를 한 것을 확인하고 어떤 대화를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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