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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 세월호 희생자로 건배사…"술 마실 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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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속 건배사로 논란이 일고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속 건배사로 논란이 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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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새정연 김영배 성북구청장 세월호 희생자로 건배사 "경솔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 뒤 술자리에 참석해 건배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김 구청장은 성북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절반은 아직 실낱같은 희망이 있는 아이들이 살아돌아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이고, 나머지 절반은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새마을 정신"이라고 건배사를 했다.

해당 술자리는 김 구청장이 도착하기 전부터 떠들썩했던 데다 시의원과 구의원 예비후보들이 명함을 돌리면서 소란해진 탓에 음식점 내 다른 손님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일자 김 구청장은 해명자료를 내고 "경위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세월호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하고 있는 시점에 부주의하게 행동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하며 앞으로 공직자로서 몸가짐과 처신을 더욱 신중하게 할 것을 다짐한다"며 사과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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